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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현지화 운용, 교두보 될 것 ”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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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3-02 22:45

한국투신 상해사무소 나탈리 쵸우 수석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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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현지화 운용, 교두보 될 것 ”
“국내주식운용의 우수성과 바탕이 되는 바텀-업 운용전략을 중국 본토 투자에도 접목시킬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홍콩법인과 상해사무소 업무를 A주와 H주 특성에 맞게 섹터별로 배분하고, 홍콩과 상해의 긴밀한 혐업으로 현지 밀착형 리서치를 강화한다는 목표죠.”

지난 24일 전격 출범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상해사무소 나탈리 쵸우 대표〈사진〉의 취임 일성이다. 한 마디로 현지 밀착형 리서치를 강화해 운용 성과로 보답한다는 포부인 것. 이번에 개소한 상해사무소는 해외직접운용체제를 확립하려는 전략하에 출범됐다. 쵸우 대표 지휘아래 현동식 소장을 비롯 중국 현지에서 직접 선발된 4명의 애널리스트가 리서치 업무를 담당한다.

상해 사무소의 주요업무는 우선 현지 기업탐방을 통한 리서치데이터 베이스 축적과 중국기관 투자자들과의 긴밀한 네트웍 형성이다. 쵸우 대표는 “중국 정부의 정책변경 등과 같은 자본시장 동향 조서에 중점을 두고 나아가 현지법인 설립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라며 “특히 소비재나 산업재 등 A주에 단독 상장된 섹터들은 상해사무소에서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현지에서 이처럼 A주 특화 리서치업무를 수행하는 운용사는 한국투신운용이 최초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에 향후 다른 한국운용사들이 중국 진출하는데 상해사무소가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는 속내인 것.

국내 운용사들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조언과 관련, 그는 “해외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장기 안정적인 성과로 검증된 본사의 운용프로세스를 현지화 전략과 접목시키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한국투신 역시 그동안 국내주식운용 경험에서 쌓은 노하우를 현지 리서치와 접목시켜 독자적인 모델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즉 상해와 홍콩 공동주간 MP회의를 통한 모의포트폴리오 운용으로 본토펀드 운용프로세스를 정착시키고, 직접운용 역량을 키운다는 다부진 목표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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