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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찾은 美 해군성 장관, 김동관 부회장과 협력 방안 논의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01 12:53

지난달 30일 존 필린 장관 방문
유콘함 등 함정 건조 능력 확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오른쪽 첫 번째)이 존 필린 미국 해군성 장관(오른쪽 두 번째)에게 선박 블록 조립공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오른쪽 첫 번째)이 존 필린 미국 해군성 장관(오른쪽 두 번째)에게 선박 블록 조립공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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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존 필린(John C. Phelan) 미국 해군성 장관이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부회장을 만나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화오션은 존 필린 미 해군성 장관은 지난달 30일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존 필린 장관은 김동관 부회장의 안내를 받아 거제사업장에서 유지·보수·정비(MRO) 중인 미국 해군 7함대 급유함인 '유콘'함을 둘러봤다. 작년 11월 한화오션이 수주한 유콘함은 수리를 마치고 다음 달 출항할 예정이다.

거제사업장 내 잠수함 건조 구역과 상선 건조 구역 등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의 주요 생산 현장도 함께 둘러봤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과 유콘함을 둘러본 후 존 필린 장관은 "미국 해군과 대한민국 해양 산업과의 관계는 선박 정비를 넘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free and open Indo-Pacific)을 위한 양국 의지를 굳건히 받쳐주는 초석이며, 양국 간의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자국의 조선 산업을 재건하고 해군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동맹국 조선소를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로 삼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오션은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내 조선소를 인수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해군 MRO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한·미 해양 방산 협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의 전략적 수요에 맞춰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건조 체계를 완비하고 있으며, 미국 내 여러 조선소를 확보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존 필린 미국 해군성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정비 중인 '유콘'함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존 필린 미국 해군성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정비 중인 '유콘'함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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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호의 MRO 사업을 수주해 지난 3월 인도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월리 쉬라호 정비 과정에서 함정의 새로운 정비 소요를 발견해 추가 매출을 보장받는 수정 계약을 맺었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에 진출한 바 있다.

한화는 현재 미국 앨라바마주 모빌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등에 조선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 오스탈 지분 9.9%를 직접 매수하는 등 19.9%에 이르는 오스탈 지분 투자도 진행 중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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