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24일 이사회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회장 후보로 김승유 현 회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에는 김승유 회장과 조정남 이사를 제외한 5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참석위원 전원 찬성으로 김회장을 추천했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10일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상임이사 연령을 만 70세로 제한하고, 연임시 임기를 1년씩 연장하는 기업지배구조규준에 따라 김 회장이 연임될 경우 임기는 1년으로 제한된다. 임기를 연장하기 위해서는 내년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다시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
회추위는 "하나금융 차기 회장 적임자를 찾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후보자를 물색했으며 현재 외환은행 인수 작업 마무리 및 조직안정화를 위해서는 현 김승유 회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하여 추대했다"고 밝혔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