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2007년 1조2981억의 순이익을 시현이후 3년만에 순이익 1조클럽에 재진입했다.
4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대비 0.14%포인트 상승한 2.24%까지 개선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3분기대비 2.3% 증가한 2710억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이자 및 수수료이익이 분기 최대규모인 9677억을 기록하는 등 핵심이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지주측은 설명했다. 총자산은 전년대비 26조원 증가한 196조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자산건전성은 악화됐다. 하나은행 연체율은 전분기대비 0.16%포인트 하락한 0.54%를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기업 상시위험평가와 자산건전성 분류기준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1.50%를 나타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순이익은 9851억원으로 전년(2739억원)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2752억원, 하나캐피탈은 300억원을 시현했으며 하나다올신탁도 그룹에 편입된 첫해부터 년간 71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