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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신한은행장 인선작업 속도내나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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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2-29 21:38

신한 ‘빅3’ 모두사퇴, 신한사태 4개월만에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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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순 신한은행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차기 행장 선임이 급물살을 타고있다. 이 행장은 검찰에서 자신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사퇴 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던만큼 29일 검찰이 불구속 기소키로 하면서 결국 사퇴했다. 이로써 사퇴한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과 함께 ‘빅3’가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번 이 행장의 사퇴로 신한지주는 경영 공백을 막기 위해 빠른 시일 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차기 행장 선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차기 행장 후보로는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신한지주 부사장과, 최방길 신한 BNP파리바 자산운용 사장,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후보 가운데 특히 위 부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라 전 회장 측근으로 신한사태에 책임이 있고, 50대 초반의 젊은 나이 때문에 세대교체 바람으로 조직의 안정을 해칠 수 있다며 신한은행 노조를 비롯해 일부 직원들이 차기 행장으로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 부사장에 이어 최방길 사장도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982년 신한은행 창립 멤버로, 2004년부터 3년간 구 조흥은행 부행장을 역임하는 등 조직 통합에 적합한 인물로 꼽히고 있다.

자경위가 재일교포 주주나 직원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채 행장 선임에 나설 경우 내분이 재현될 수 있는 만큼 선임 결정은 다소 미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행장이 사퇴할 경우 선임을 통해 경영공백을 최소화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을 갖고 신한 문화와 조직을 배려한 인물이 선출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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