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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 행장 퇴임 "작지만 빠른 행동으로 경쟁자들 선도"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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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2-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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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작지만 빠른 행동으로 늘 새로운 분야를 선점해서 경쟁자들이 기업은행을 따라오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20일 오전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임식을 통해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는 뉴 노멀의 시대로 진입했고 이제 은행산업도 예전과 같은 성장이 불가능하다"며 "규모가 큰 것이 최고이고 전부가 아니라 효율성 있는 조직만이 성공한다는 사실을 기업은행이 증명해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덩치가 큰 지주회사들과 경쟁하는 기업은행의 입지는 더욱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새로운 영역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경쟁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금융위기의 충격으로 2008년 4분기부터 중소기업 부도와 연체가 늘어나고 은행의 건전성이 위태로울 때가 힘들었던 순간이라고 회고했다. 윤 행장은 "정부와 국회를 뛰어다니며 1조3000억원의 출자를 받은 일은 지금은 웃으며얘기할 수 있지만 참으로 어렵고 힘들었던 순간"이라고 말했다.

특히 개인과 기업이 균형성장을 이루어야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절감하며 개인금융에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고 자평했다.

그는 지난 3년동안의 임기 중 성과로 2008년 4월 소액예금을 우대하는 역발상으로 주목을 받은 상품인 `서민섬김통장`과 지난해 하반기 히트상품인 `마이 아파트(My APT) 카드`, 주택담보대출 금리인하, IBK 급여통장, 휴대전화 결제통장, u보금자리론 등을 꼽았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국내외를 아우르는 핵심 업무역량을 길러 `초일류 IBK인재`가 될 것을 당부했다.

윤 행장은 "규모가 큰 것이 최고이고, 전부가 아니라, 효율성 있는 조직만이 성공한다는 사실을 증명해보여야 한다"며 "스스로의 실력을 키우는 일에도 끊임없이 정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넘어,아시아에서 중소기업금융의 절대경쟁력을 가진 최고의 은행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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