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코는 1~3급 간부직은 올해 12월부터, 4급 이하 직원은 내년 1월1일부터 업무성과에 따라 연봉 차등을 두는 전직원 성과연봉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성과연봉은 개인업적평가 등을 반영해 5등급으로 분류한 뒤 간부직은 최고 S등급과 최저 D등급 사이의 차등폭을 2.1배로, 일반 직원은 1.2배로 운영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연봉총액은 개인별 성과에 따라 간부직은 23%, 일반 직원은 11%의 차이가 나게 된다.
캠코의 연봉은 기본연봉(연봉총액의 80%)과 성과연봉(20%)으로 구성되는데 이번에 도입한 연봉제는 기본연봉은 직급별로 주되 성과연봉을 개인별로 차등지급하는 방식이다. 간부직에 한해서는 성과연봉뿐만 아니라 기본연봉에도 최고등급과 최저등급 간에 2% 이내의 차등폭을 뒀다. 아울러 급여성 복리후생비도 성과연봉으로 전환했다.
캠코의 이같은 결정은 기획재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안`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권고안이 개별 공공기관에 정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경영평가시 주요 지표로 반영하기로 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직원들이 회사 목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전직원이 참여하는 합리적인 성과평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