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장들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환영”

김성희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0-11-22 03:1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시중은행장들은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방침이 투기성 자금억제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은행장들은 19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정부의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방침은 거시건전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조치”이며 “이번 조치가 장기 투자자금보다는 투기성 단기자금의 유입억제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것에 대해서도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의 기대와 부합하는 조치여서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김 총재는 “지난 7월 기준금리 인상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총액한도대출 금리를 동결했다”며 “그 취지를 고려해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지원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은행장들은 최근 기업자금사정에 대해 “대체로 양호하지만 건설, 조선 등 일부 업종 및 저신용등급 기업의 경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부 기업의 자금사정 애로는 건설업 등의 업황부진 외에 올해들어 신용보증 지원이 축소된 데에도 일부 원인이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부동산시장과 관련해서는 “주택거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 매매가격의 하락세가 둔화되는 등 침체상태가 완화되는 기미가 나타나고 있지만 본격적인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병덕 국민은행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은행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농협중앙회 신용대표, 민유성 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