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재경본부장 이주혁 전무는 “현대캐피탈이 최근 몇 년간 신규 발행이 없었음에도 이번 발행에 성공한 것은 투자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서로간의 이해와 신뢰를 쌓아왔기때문”이라며, “특히 최근S&P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된 것을 통해 현대캐피탈의 강력한 펀더멘털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를 계기로 향후 사무라이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조달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무라이 채권 발행에는 Barclays, Mitsubishi UFJ Morgan Stanley, UBS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한편, 일본 시장은 까다로운 투자 심사로 인해 통상 발행 마케팅 기간만 한 달 가량 소요되나, 이번 발행의 경우, 현대캐피탈이 평소 일본 투자자 대상의 정기 IR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며 신뢰를 쌓은 결과, 준비 착수 2주만에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신기능이 없는 현대캐피탈이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무라이 채권을 발행한 것에 대해 금융업계에서는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