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지방銀 3분기 실적 충당금 ‘희비교차’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0-24 19:21

부산 순익 1032억원, 대구銀 600억원 예상
판관비 증가·충당금 부담 4분기 순익줄 듯

지방銀 3분기 실적 충당금 ‘희비교차’
지방은행들의 3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성적표는 전분기보다 나은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 지난 2분기에 건설사 등 기업구조조정 충당금 부담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가운데 3분기에는 경기회복세와 대손충당금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추가 충당금에 따라 순익의 양극화 현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4분기에는 은행 실적이 판관비 증가와 PF부실 확대 가능성도 있는 만큼 3분기보다 크게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부산·전북 ‘맑음’, 대구 ‘흐림’

지난 21일 실적발표한 부산은행은 지난 3분기 순이익이 103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14% 늘고 영업이익도 14% 늘어난 1346억원을 기록했다.

전북은행도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213억원, 영업이익은 319억원으로 100.6%가 늘었다. 두 은행들의 실적이 증가한 이유는 대손충당금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전북은행은 151억원에서 134억원으로 축소됐으며 부산은행은 전분기(223억원) 보다 늘었지만 318억원으로 예상치보다 적은 규모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 경남지역 산업 경제 상황이 호전되면서 PF추가 충당금이 다른 은행에 비해 적었다”며 “이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1분기(1018억원) 실적을 넘는 순익을 거뒀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26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대구은행은 지방은행 가운데 건설 및 부동산 대출 비중이 높은 만큼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600억원 안팎의 순익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대구은행은 2분기 709억원의 충당금을 쌓으며 전분기보다 41% 감소한 493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쌓기로 한만큼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4분기 실적 개선 어려워

은행권의 3분기 실적은 부동산PF 대출에 따른 충당금 규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4분기에도 크게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일회성 판관비 증가와 충당금 추가적립 가능성 등이 있는 만큼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성세환 부산은행 부행장은 “PF 모범규준 관련 충당금 이외에 100억원 정도의 추가충당금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1000억원이 넘는 순익을 기록했다”면서도 “4분기에는 희망퇴직금 및 성과급 지급 등 판관비 증가와 내년을 대비해 미리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만큼 4분기 순익은 3분기보다 절반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4분기에 일회성 비용 판관비 부담으로 3분기보다는 이익규모가 줄어든다”며 “4분기 순익은 부산은행 780억원 대구은행은 아직 3분기 실적발표 전이지만 3분기 순익(600억원 예상)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문희석 캠코 상임이사, 리스크관리·자금회계 거친 ‘재무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신임 상임이사에 문희석 전 가계기획처장이 이름을 올렸다.문희석 이사는 리스크관리와 자금회계, 공공자산 공매를 두루 경험한 내부 출신이다. 직전까지 가계기획처장을 맡았던 그는 새출발기금과 새도약기금 실무 조직이 속한 가계지원부문을 총괄하게 됐다.캠코는 지난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문 전 가계기획처장을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5일부터 시작됐다. 새도약기금이 매입한 장기연체채권의 추가 소각을 앞둔 가운데, 대부업권의 협약 참여를 넓히고 채무조정 이후 재기 지원을 챙기는 것이 문 이사의 과제로 꼽힌다.리스크관리·온비드·자금회계 거쳐 가계지원 총괄로1970년생인 문 이사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누적 수수료익 80% 성장에도 비이자익 95% '감소' 원인은 [2026 3분기 금융사 실적] 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5% 가까이 감소했다.순수수료이익은 약 80% 증가했지만, 유가증권 관련 순손익 감소와 기타 비용 증가로 기타영업손익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성장 효과를 모두 상쇄한 것이다.수신과 여신의 외형 성장세는 이어졌지만, 요구불예금 잔액이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문 가운데 정기예금이 빠르게 늘면서 조달구조 관리의 중요성도 커졌다.누적 수수료익 79.6% 증가···플랫폼 수익은 소폭 감소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약 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195억원보다 79.6% 증가했다.수수료·플랫폼 수익이 약 2312억원에서 2564억원으로 10.9% 늘어난 반면 3 은행 연쇄해킹에 드러난 외부접점 허점…금융硏, 상시 검증 제안 [금융안전망 점검] 은행권 연쇄 해킹으로 대출 조회와 영업 지원에 쓰이는 시스템에서 고객정보가 잇따라 유출되자, 외부에서 접속할 수 있는 은행 시스템의 인증 절차와 접근 권한을 상시 검증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망분리 규제 완화로 금융사와 외부 사업자의 연결이 늘어나는 만큼, 공격을 조기에 탐지하고 침해가 발생해도 핵심 서비스를 유지·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천승환 연구위원은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디지털전환에 따른 금융소비자 보호 및 금융보안 과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발제진은 금융사가 위험 수준에 맞춰 보안 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되, 감독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