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의 수익성이 3분기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역경제 회복세로 인한 영업환경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37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89억원(51.89%)증가하였고,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998억원(51.00%) 증가한 2955억원의 실적을 시현했다.
BIS자기자본비율(잠정치) 15.63%(Tier1 비율 11.12%), 고정이하여신비율 1.14%, 연체대출채권비율 0.56% 등 주요 경영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총자산이 36조2836억원, 총수신 24조65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조9103억원(12.08%), 2조3257억원(10.42%)증가했다. 은행측은 거래업체의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한 자산건전성의 안정적인 유지, 자금의 효율적 조달 및 관리로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성세환 경영기획본부장은 "4분기에는 국내은행 최고수준의 신용평가 등급(AA+AAA)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자금조달과 적정 우량자산의 증가, 지역밀착 영업 추진을 통한 저원가성 수신비중 증대, 새로운 수수료 수익원 발굴 및 비이자이익 극대화, 창구영업 활성화를 통한 점주고객 유치 등 영업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