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기업들로부터 공모신청을 받아 △기술력 △성장잠재력 △CEO 역량 △재무안정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지난 3월과 6월 각각 34개와 31개 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 앞으로 9월말까지 총 1조2000억원을 지원했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올해 1단계 사업에서는 100개 대상기업 선정 및 전방위 지원체제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며 “내년부터는 이들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오는 2019년까지 총 20조원의 금융지원과 함께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300개의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한다는 계획 하에, 2011년에도 최소 100개 이상의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을 계속 선정해나갈 예정이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