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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상장 1년, 수익성 개선 효과 ‘톡톡’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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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0-10 20:35

지급여력비율 개선, 초회보험료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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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 최초 상장으로 관심을 받았던 동양생명이 지난 8일로 상장 1주년을 맞이했다. 당시 공모가 1만7000원으로 시작해 1년이 된 8일 종가는 1만1950원에 불과하다. 단순히 주가만 보면 동양생명의 상장 1년의 모습은 초라하다.

그러나 그 외적인 측면을 보면 동양생명은 상장후 1년이라는 시간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동양생명은 상장 이후 대규모 자본확충을 통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급여력비율은 상장 직전인 2009년 9월 말 기준 208.8%에서 2010년 6월 말 기준 258.2%로 크게 높아졌다. 자기자본은 2009년 9월 말 기준 7749억원에서 2010년 6월 말 기준 1조 174억원으로, 총 자산은 10조 363억원에서 11조 3975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FY2010 1분기(2010.4~2010.6)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04%상승하여 최대 실적인 404억 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 당기순이익을 연율화한 ROE는 15.8%로 2위권 손보사 1분기 ROE(19.6%)에 근접해 생보사로서는 매력적인 수익률이다.

여기에 현재 동양생명의 외국인 지분 비율은 10월 1일 현재 약 21.31%로 지난 해 10월 상장 이후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으며, 이는 생명보험주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동양생명은 상장 2년차를 대비해 새로운 경영전략도 수립했다.

우선 각 판매채널 별 특성에 맞는 인적 자산의 효율적인 배치 및 운용을 통해 탄력있고 힘있는 조직, 최대의 효율성을 자랑하는 기업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영업의 유지율과 육성율을 개선하는 한편 시장 선도적인 어린이 보험의 판매 활성화를 통해 신계약 MS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향후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은퇴 이후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적극적인 상품개발 및 마케팅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상품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동양생명은 LTC 특화 연금보험과 종신보험을 연이어 출시하며 생명보험사 중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지속적인 수익기반 확대 역시 동양생명이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부분이다.

동양생명은 종신형 위주의 보장성 상품과 금리연동형 저축성 상품의 판매를 강화하여 유지비차익 및 위험률차손익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내외 경제변수에 크게 흔들리지 않기 위해, 운용자산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장기 안정적 자산 위주의 운용을 통해 손익의 변동성을 축소하는 한편, RBC 비율을 개선해 가고, 제도 및 정책 등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체계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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