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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여신심의위에 준법감시인 참석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9-30 13:37

비대위 활동 본격화, 변화실행과제 마련

신한금융지주는 최고경영진(CEO)의 대출 외압을 차단하기 위해 신한은행 내 여신심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여신심의위원회에 준법감시인을 참석시킨다.

신한지주는 30일 조직 안정과 영업 정상화를 위해 지난 15일 발족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조직의 지속적인 변화와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1차 변화 실행 과제로 `최고 경영진의 여신의사결정 개입 방지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준법감시인은 여신심사과정에서 은행 내규와 외규를 비교하여 절차상의 하자나 외압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공정한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고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면 준법감시인은 은행장과 감사위원회에 보고하게 된다.

비대위는 이와함께 추가적인 변화 추진과제로 전결권 체계개선 및 하부이양 방안, 영업점 평가체계 개선, 체계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추진 방안 등이며 자체 검토와 내부 전문가의 리뷰를 거쳐 공식적인 추가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영업 정상화를 위해 ▲고객 관리 강화 ▲대외 커뮤니케이션 강화 ▲직원 커뮤니케이션 강화 및 사기진작 ▲경영관리 기능 강화 ▲경영진 리더십 지원 등을 5대 핵심 영역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대고객 사과 편지발송 및 안내포스터를 신한은행 전 영업점에 게시했으며, 각 그룹사 경영진들은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 현장을 방문하여 대고객 마케팅 등 현장 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주주 및 투자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피치, S&P, 무디스 등 해외신용평가사들과 컨퍼런스 콜을 실시해 최근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주요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월 중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재충전을 통한 사기 진작을 위해 올 해부터 신한은행에서 실시하고 있는 웰프로 휴가제도를 전 그룹사로 확대 권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경영진과 현장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이미 시행 중인 경영진과의 조찬 간담회 등을 확대하여 영업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신한지주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업무영역을 단순히 이전의 영업력 회복에만 국한하지 않고 현재의 어려운 시기를 고객의 신뢰 강화와 미래 조직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변화의 시작으로 정의했다"며 "실무반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변화 실행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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