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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전성기 도래하나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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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9-08 20:43

월 1000건 발행시대 진입
시장조정으로 필수상품으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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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 증권사들이 앞다퉈 ELS에 발행에 나서며 지난 8월엔 발행 1000건 시대에 접어들었다. 최근 고점에서 횡보하는 증시상황을 감안하면 얕은 조정에 매력이 있는 ELS의 발행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ELS가 포트폴리오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금융상품으로 떠오른 것이다.

바야흐로 ELS가 대세다. 무엇보다 발행건수가 급증세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ELS발행건수는 총 1,011건으로 월1000건 발행시대를 열었다. 발행규모도 2350억원 늘어난 2조3329억원을 기록, 2008년 6월 이후 가장 많았다. 유형별론 지수형(33.2%), 종목형(29.4%), 해외 지수형(28.7%), 혼합형(8.7%)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기초자산의 경우 국내지수보다 해외지수와 국내지수를 동시에 활용한 ‘2STAR’유형이, 또 대형주대신 우량중형주를 삼는 경우도 많았다. 이는 코스피가 고점에 머물고, 편입비중의 큰 대형주도 크게 올라 상대적으로 수익달성확률이 높은 기초자산으로 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발행규모는 하나대투 3516억원, 대우 2783억원, 우리투자증권 2734억원 순으로 많았다.

특히 공모/사모발행건수에서 동양종금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중급규모의 ELS발행사들이 1위를 차지해 대형사 위주의 ELS시장의 지각변동도 예고하기도 했다.

하나대투증권 상품기획부 박정용 차장은 “같은 파생상품이라도 쿠폰에 따라 경쟁력이 다르다”며 “시장상황에 맞게 상품설계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ELS가 선택이 아닌 필수 금융상품으로 떠오른데 무엇보다 조정에 강한 특성 때문이다. 업계에선 보통 3년만기 비보장형 ELS의 손실조건은 보통 50~60% 사이로 예측한다. 지금보다 기초자산이 3년동안 반토막이 나지 않는 한 이익을 본다는 것이다.

최근 증시를 보면 단기간에 시장이 급락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시장의 컨서센스인 점을 감안하면 수익달성확률도 그만큼 높다는 얘기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가 고점에 가까워지면 변동성이 늘어나는 것도 호재라고 보고 있다.

삼성증권 투자컨설팅팀 박진수닫기박진수기사 모아보기 수석연구원은 “시장전망이 혼란스러울수록 기초자산 하방위험에 대해 일정수준 방어적 기능이 기능을 겸비한 ELS의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 박정용 차장도 “최근 1800P 눈앞에 두고 주가가 조정을 보이는 상황”이라며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되면 주식형이 나을 수 있으나 박스권에서 조정이 연출되면 하락해도 쿠폰이 나오는 상품구조를 지닌 ELS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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