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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신규채용 두고 ‘고심’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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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9-05 18:20

조직 다이어트에 채용규모, 일정 등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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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시중은행들과 국책은행도 채용인력을 확대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다이어트에 돌입한 국민은행은 기존 인력도 줄여야 하는 상황에 인력을 늘리기에는 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신한, 우리, 하나, 외환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1500명 내외의 신규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국책은행들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줄였던 채용인원을 늘렸다.

인력채용에 가장 먼저 나선 곳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산업은행은 지난해 83명보다 37명(44.6%) 늘린 120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지난 4년간 평균 채용인원(94명)과 비교해도 28% 많은 수준이다.

모집분야는 은행일반과 IT 등으로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으로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산업은행은 지역 연고자에 대한 우대 전형을 확대하고 개인금융 부문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개인금융 지원자를 우대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200명을 채용키로 한 가운데 모집 인원의 20%는 지역할당제 방식으로 설발한다.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은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30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채용인원 중 약 20%는 올 상반기에 실시한 청년인턴십 수료자를, 30%는 지역전문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처럼 은행들이 채용계획을 마무리짓고 속속 채용공고를 내고 있다.

하반기 채용은 통상 9월안에 채용공고를 내지만, 올해 상반기에 300명의 신입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었던 국민은행은 아직까지 채용규모와 일정 등에 대해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하고 답보상태에 빠져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신규채용 이외에도 굵직한 사안들이 많은만큼 좀 더 시간을 갖고 검토를 해야할 사안”이라며 “일각에서는 채용계획이 없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채용여부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은행이 신규채용에 나서지 않을수도 나설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는 이어 “시중은행들이 일자리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해서 따라가는 것보단 상황에 맞게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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