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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스마트폰족(族)’ 유치 경쟁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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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8-23 00:10

시중銀, 전 지점에 무선인터넷 구축나서
젊은층에서 중년층까지 신규고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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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들이 스마트폰 이용자가 많아지고 젊은층에서 중년층까지 관심이 확산되면서 스마트폰족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시중 은행들은 전 지점에 무료 인터넷서비스 제공을 위한 영업점 와이파이(WiFi, 근거리 무선랜) 존 구축에 속도를 내는 등 스마트폰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은 LG U플러스와 손잡고 23일부터 전국 1100여개 개인영업점에 무선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50Mbps의 속도와 보안이 강화된 와이파이 존을 20일 오픈한 후, 11월까지 100Mbps 속도의 와이파이 존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가입통신사에 관계없이 국민은행을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휴대폰, 스마트폰, 노트북PC, PDA 등 디지털기기를 이용해 무료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앞으로는 은행을 방문할 경우 푸시(Push)알림기능 등을 통해 상품정보 및 이벤트 내용 등 은행거래에 유용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8월말까지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KT 스마트폰 이용고객이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1000여개에 달하는 모든 영업점에 무선인터넷 구축작업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부터 1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시범운영해 온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요금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현재 KT 가입 고객에 한하여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향후 통신사에 관계없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은 이미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5월 중순부터 전국 600여개 영업점에서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는 ‘쿡앤쇼존’을 구축했다.

하나은행 영업점에서도 SK텔레콤 가입 고객에 한해 전국 650여개 전 영업점에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노트북, PDA 등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선랜 설치는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하반기까지 전 영업점에 설치를 끝낼 계획이다.

이처럼 이같은 서비스에 속도를 내고있는 것은 고객 유치에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거래내역 조회, 이체, 대출, 공과금 납부 등 스마트폰에서 모든 은행 거래를 할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이 편리하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특히 스마트폰 이용 고객층이 20~30대로 젊은층 못지 않게 40~50대 고객들에게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있어 고객확보가 용이하다.

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 이용 고객층이 젊은층에서 중장년층까지 확대되고 있는만큼 앞으로 은행들의 서비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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