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축銀, 부동산PF 충당금 부담된다

고재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7-04 18:06

이달말 건전성 기준에 사업성 평가 포함

저축은행들이 대거 적자의 늪에 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PF 충당금 기준이 강화되면서 6월 결산에 적자로 돌아서는 저축은행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A저축은행 관계자는 “2009년 회계연도 결산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당국이 충당금 적립을 어느 정도 요구하느냐에 따라 흑자인지 적자인지가 결정될 것”이라며 “감독당국이 부동산PF 관련 충당금 적립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어 업계에서는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감독당국은 정상으로 분류된 부동산PF 채권에 대해 매각을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올해 초에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PF 대출 여신한도를 30%에서 단계적으로 20%까지 축소하고, 부동산 관련 대출한도를 50%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저축은행법 시행령을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같은 규제의 연장선상에서 부동산PF 비중을 줄이는 방법으로 건전성 분류기준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기존 부동산PF 건전성 분류기준을 연체기간으로만 평가를 했다. 하지만 새롭게 만들어지는 건전성 분류에는 사업성 평가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동안은 연체기간으로만 건전성을 분류했지만 부동산PF 특성상 사업의 진행 여부 및 가능성을 평가하는 내용이 반영되지 않아 부실이 커질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이자를 잘 내고 있다고 하더라도 사업이 진행이 안될 경우 건전성이 낮아지도록 하는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독당국은 부동산PF 관련 건전성 분류기준을 이달 말경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저축은행이 보유한 PF 대출 규모는 모두 12조5000억원이고, 부실우려로 분류돼 캠코에 매각된 PF 대출 규모는 3조8000억원이다. 저축은행은 부실 PF 대출 매각이 완료된 뒤에도 모두 8조7000억원의 PF 대출 채권을 보유하게 된다.

새로운 분류기준에 의하면 보유하고 있는 PF대출 채권에 대한 충당금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저축은행 관계자는 “충당금 적립기준이 강화될 경우 부담을 털어내기 위해서도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PF 물량을 일정부분 매각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축은행 결산 고심 커져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연간 일정 완주…'보이는 임장' 현장감 더해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부실채권)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소재 경·공매 물건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물건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설명에 곁들여 투자자들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물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14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새마을금고중앙회 MG홀에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서울, 9월 부산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마련된 자리다.1부에서는 최정필 로엘법무법인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부실채권의 유형과 특성, 매수 절차, 유형별 투자금 회수 전략을 설명했다. 채권 매수 2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3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