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 연 3.39% 저금리가 무기
‘u-보금자리론’의 인기는 단연 싼 금리 때문이다. 최저 연 3%대 초반의 낮은금리로 무주택자나 주택취득 5년 이내인 주택자는 아파트나 다세대 등 주택종류와 무관하게 최대 집값의 70%, 최고 5억원(주택가격 9억원 이하)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중은행의 코픽스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64~6.24% 수준이며, 고정금리도 6~8%대인 것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또 대출금리는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 금리보다 0.4%포인트,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e-보금자리론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준이며 코픽스 연동형 u-보금자리론을 선택해 근저당 설정비와 이자율 할인 수수료를 내면 최저 연 3.39%로 대출받을 수 있다.
또 변동금리 적용기간 중 원하는 시점이나 3년 후에 고정금리로 전환할 경우 10년 동안 연 5.10%를 적용받을 수 있어 시중 금리가 오르더라도 추가이자 부담이 없어 요즘 같은 금리 상승기에 유리하다.
이는 종전에 은행이 하던 대출심사와 사후관리 업무를 주택금융공사가 직접 전담하고 은행이 담보설정과 대출만 실행하도록 업무 절차를 개선해 금리를 낮출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자격조건 확대 및 신청절차 간편
신청절차도 간편하다.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공사 직원과의 전화상담을 통해 우편발송된 서류만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여기에 종전까지는 65세 이상일 경우에는 10년 동안만 대출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30년 만기 대출상품의 신청 자격을 기존 만 65세 이하에서 만 70세 이하로 연령제한도 완화됐다.
대출신청 시 입력 항목도 종전 70여개에서 20여개로 줄여 불편을 간소화시켰고 새내기 직장인 등을 배려해 원리금균등 상환방식 외에 대출받은 초기에는 돈을 조금씩 내다가 소득이 늘어나는 후기에는 많이 내도록 하는 체증식 상환 방식도 도입했다. 공사 관계자는 “주택의 소유자만 대출이 가능했던 것을 배우자의 주택을 담보로도 대출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며 “대출금리가 크게 낮아져 가계부담이나 경제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신규주택 구입시 기존주택 2년내 팔아야
금리부담을 덜 수 있어 대출자들에게 희소식이긴 하지만 유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이 상품은 1가구 1주택자들이 신규 주택구입을 원할 경우 대출이 가능하지만 2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한다. 또 신용등급도 1~ 9등급으로 10등급은 대출대상에서 제외된다. 1~7등급시 LTV(주택담보인정비율)는 최고 70%까지 가능하지만 8~9등급은 최고 60%로 제한된다.
공사 관계자는 “1가구 2주택자를 양산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주택 한채를 이미 보유한 사람들은 기존 살던 집을 2년내에 팔아야 한다”며 “신규주택을 원하는 대다수 고객들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고정금리 상품인만큼 장기로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이 크게 낮아져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면서도 “이 상품은 일반 주택담보대출 상품인만큼 저소득이거나 무주택자들이 대출을 받길 원한다면 최대 1%포인트 금리할인이 가능한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 u-보금자리론 〉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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