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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전산센터 ‘이사중’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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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6-09 23:17

신한지주 일산 IT센터, 죽전으로 확장이전
시너지 제고 및 비용 최소화에 한곳으로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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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사들이 잇따라 계열사 전산센터를 한 곳으로 묶는 통합작업이 한창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계열사 전산센터를 확장이전에 나선다.

은행을 포함해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카드 등 4개 계열사는 은행의 전산센터였던 일산 전산센터로 지난 2008년 2월 통합작업이 완료됐지만 최근 경기도 죽전에 부지를 매입하고 확장 이전작업에 분주하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공간이 작고 오래된 건물이어서 전력소비량이 많아 경제적인 효율이 저하된다”며 “최근 죽전 부지를 매입하고 센터 설계작업을 하고 있다”며 “2013~201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도 자회사인 IBK투자증권, IBK신용정보, IBK캐피탈, IBK자산운용, IBK시스템 등 6개 전산센터를 은행의 전산센터인 용인 수지전산센터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작업은 현재까지 기은신용정보만 완료된 상태다.

하반기 출범 예정인 퇴직연금전문의 단종보험사인 IBK연금보험(가칭)의 전산작업도 이곳에서 진행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음달 나머지 자회사들과 통합시기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으로 올해안에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IT센터 통합 작업을 완료한 곳도 있다.

우리금융도 지난 3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내에 우리금융상암센터를 공식 오픈한 가운데 11개 계열사의 전산센터가 새 둥지를 틀었다.

우리금융 계열사 전산센터와 우리은행 본점과 잠실 등에 분산돼 있는 영업 후선업무 지원(BPR)센터 및 잠실 전산센터, 광주은행, 우리파이낸셜 데이터센터와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 입주했다.

경남은행과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의 데이터센터와 우리투자증권 IT지원센터도 지난달 입주를 완료했으며 우리아비바생명은 내년 6월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KB금융도 계열사별로 운영하던 IT센터를 국민은행 여의도 전산센터로 이전해 IT 인프라 및 시스템 운영인력의 통합작업을 마쳤다.

지난해 KB선물을 시작으로 KB생명, KB신용정보, KB데이타시스템, KB인베스트먼트, KB부동산신탁 등 6개사 작업을 마쳤고 오는2011년까지 KB투자증권, KB자산운용의 IT센터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처럼 지주사들이 전산센터를 한 지붕 아래로 묶어 통합업무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는 통합적으로 집중관리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속한 장애대응 등 IT인프라 운영 안정성 향상과 관리업무 통합 등으로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각 계열사 전산센터가 집결하면서 개별적으로 구축한 그룹웨어 시스템을 전체 정보통합 시스템으로 구축해 시너지 창출 기반조성 등을 통해 계열사간 협업업무도 가능하다.

금융지주사 관계자는 “전산센터 통합은 효율적인 IT투자와 그룹내 IT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함“이라며 “비용절감과 투자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만큼 IT통합은 금융 그룹의 필수항목”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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