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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신한카드 고객확보 총력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6-06 19:10

“1500만명 회원 확보해 시장점유율 늘릴 것”
은행-카드 연계 복합상품 통한 수익창출 기대

신한은행이 신한카드 고객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처럼 신규고객 창출이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기존 영업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새로운 성장기반이 필요한만큼 국내 최대 전업계 카드사인 신한카드 고객들을 기반으로 수익창출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는 외형성장보다 내실을 다지면서 경영목표인 1등 은행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신한카드는 다른 은행계 카드사와 달리 분사되어 있는 만큼 중복고객이 없고 우량고객들이 많아 신한은행 고객으로 끌어온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를위해 우선 은행상품을 카드사와 연계한 복합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선보인 ‘신한 S-MORE’상품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S-MORE 카드’와 ‘신한 S-MORE 포인트 통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신한 S-MORE카드’를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등에서 사용하면 최고 5%까지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신한 S-MORE포인트 통장’으로 매월 자동 적립되며 신한카드 결제계좌가 신한은행이고 결제 실적이 있는 경우 적립 포인트에 대해 연4.0%의 이율이 적용된다.

이어 지난 2월 출시한 ‘신한 마이카 대출’ 상품을 신한카드(체크카드)와 결합한 ‘신한 에스 모어 마이카 대출’ 상품도 지난달 선보였다.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금리 혜택뿐만 아니라 대출금액의 최고 1.5%를 캐쉬백 포인트로 제공하고,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0.2%∼2.0%포인트를 ‘신한 S-MORE 포인트 통장’에 적립해 준다.

신한카드는 전업계 카드사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수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은행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더구나 고객기반을 활용한 계열사 간 교차판매 확대를 통해 카드사의 고객기반도 강화될 수 있는 만큼 서로 윈윈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실제로 신한카드는 지난 2002년 모회사인 신한금융지주가 신한카드를 분사한 뒤 2007년 10월 LG카드와의 합병으로 현재까지 회원(3월말 기준) 1450만명, 시장점유율(전체 신용판매액)도 약 20%로 업계 1위 카드사로 당당히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시장점유율(20%)은 KB카드(15%), 현대카드(12%)와도 격차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타 은행계 카드사는 분사가 되지 않아 중복고객들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의 중복고객이 없는 만큼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신규 고객 발굴 등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합병되기 전 신한카드 고객들은 신한은행 결제계좌를 대부분 갖고 있지만 구 LG카드 고객들은 신한은행의 결제계좌가 많지 않은만큼 고객 유치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은행과 카드를 연계한 금융 복합상품을 출시하는 등 고객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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