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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2저축銀, 오릭스 매각 내주결정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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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5-26 22:13

1200억원 협상 마치고 본사 승인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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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2저축은행이 일본 종합금융그룹인 오릭스코퍼레이션(오릭스)이 출자한 사모펀드(PEF)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푸른2저축은행과 오릭스측은 협상 과정을 마치고 오릭스 본사에 승인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푸른저축은행과 오릭스 모두 매각 협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내 주안에 오릭스측에서 최종 매각방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오릭스 관계자는 “현재 푸른2저축은행 인수와 관련해서 본사의 승인절차만을 남겨 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알려진 푸른2저축은행 인수가격은 1200억원대이다. 일부에서는 1400억원 이상 규모까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실질적으로 처음 오릭스에서 제시한 가격은 1150억원에서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여러차례의 조율을 통해 1200억원대에서 매각가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대투증권도 GP(무한책임사원) 또는 LP(유동성공급자)로 사모펀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릭스는 일본에서 부동산투자·기업투자·캐피탈·리스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자산규모는 약 90조원에 달한다. 푸른2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일본 내 투자 노하우를 살려 부동산 및 소매금융업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푸른2저축은행은 2009년 12월말 기준으로 자산 6968억원, 자기자본 774억원, BIS비율 13.95%인 우량저축은행이다. 또한 서울에 위치해 있으며 보유지점들 역시 서초, 선릉, 잠실 등으로 서울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메리트가 높다.

한편, 푸른저축은행측은 지난해 말 키움증권과 매각협상을 진행했으나 매각가 조율에 실패해 M&A가 무산된 바 있어 최종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푸른저축은행 관계자는 “여러번 진행되다 무산된 바가 있어 매각절차가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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