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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하는 은퇴 경제학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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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4-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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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하는 은퇴 경제학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화 되면서 은퇴 후 삶이 현실적 문제로 조명되고 있다. 이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나오고 있다. 돈은 어떻게 준비하고 창업할 때는 이렇게 해라 등.

이 책은 여기에서 벗어났다. 은퇴의 개념을 경제학적 측면에서 새롭게 접근하고 있다. 또한 우리 사회의 4, 50대들이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개인이 행복한 은퇴를 맞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생산활동’ 중심의 은퇴생활로 사고를 전환하라고 충고한다. 또한 개인과 사회 모두 이런 방향의 은퇴생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적인 지원책도 함께 준비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은퇴 후 소비활동 중심으로 보낼 것인지 아니면 생산활동 중심으로 채울 것인지의 선택에 따라 나머지 50년의 삶이 결정된다..

이제까지 당신이 꿈꾸고 있던 막연한 은퇴에 대한 상상은 지금 당장 버려라! 언제 은퇴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살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라!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으면 누구나 행복한 은퇴 생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저자는 잘나가던 대기업 임원직에서 갑작스레 해고통고를 받고 직장을 관두게 되면서 ‘은퇴’했다. 아니 퇴직당했다. 하지만 직장생활 중 3년여 동안을 400여만 원의 교육비와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으며, 그 자격증 덕분에 은퇴 후에도 강사료만으로도 1억여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 그는 대학교수라는 직업을 획득하는 데에 필요한 박사학위 역시 3천여만 원의 학비와 2년여의 시간이라는 비용이 요구됐지만 51살부터 65세까지 교수로 활동하면서 올릴 수 있는 소득에 비하면 절대 큰 투자가 아니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동하고 있는 노후와 은퇴의 개념을 재정의함으로써 예비 은퇴자들이 착오 없이 A부터 Z까지 은퇴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은퇴 후 50년은 가족이 아닌 스스로를 위해 살라고 충고한다. 은퇴설계에 필요한 마인드부터 누구와 살 것인지, 무엇을 하며 살 것인지, 어디에서 살 것인지까지 실질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은퇴 연구소’의 1박 2일 워크숍 과정인 ‘아내뜨’를 통해 행복한 은퇴 생활을 하고 있는 실제 사례들을 소개한다.

전기보 지음, 264쪽, 21세기북스, 1만2000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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