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줄고 올해부터 체크카드 공제혜택이 늘어나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체크카드 누적회원수는 현재(3월말) 465만3163명으로 지난해 12월말 448만2496명보다 23만명이 늘었다. 국민은행도 현재 1236만명으로 같은 기간 1206만명보다 30만명이 증가했다.
체크카드 이용금액도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은행의 ‘2009년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하루 평균 이용액은 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6.4%가 급증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예금 잔액 범위 내에서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절제된 소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외식, 쇼핑,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신용카드 수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인이다.
여기에 지난해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소득공제가 모두 총급여의 20%를 초과하는 사용액의 20%로 동일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은 연간 총급여의 25%를 초과하는 사용액 중 20%가 공제 적용되는 반면 체크카드는 초과금액에 대해 25%가 공제돼 공제폭이 상대적으로 커졌다.
은행 관계자는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행태가 실속형으로 확산되면서 체크카드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체크카드 발급 경쟁도 한 몫하고 있다. 각종 혜택과 이벤트를 내걸며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한국씨티은행의 A+체크카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전국 모든 BC카드 가맹점 중 식당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전월 실적에 따라 5% 또는 10%를 할인해준다. ‘A+ 체크카드’는 마일리지나 포인트가 아닌, 카드 사용 2영업일 후에 고객의 통장에 할인액을 바로 입금해주며 체크카드를 사용시 ‘참 똑똑한 A+ 통장’의 연 3.5%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오는 6월 말까지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신한포인트와 무료 해외여행 등 경품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하나SK 매일더블캐쉬백 체크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 카드는 캐쉬백의 기능은 물론 영화, 주유, 외식 등의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카드를 갖고 ‘하나 e-플러스 적금’ 가입시 최대 0.6%의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신용카드와 달리 통장잔액 범위안에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은행입장에서도 연체율 관리 필요성이 없다” 며 “학생부터 발급이 가능할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늘려 고객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양종희號 KB금융, 'KB스타터스'로 유니콘 키운다…센드버드·한국신용데이터 등 협업 성과 [금융권 생산적 중기 육성]](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815444402800300bf52dd221123418167.jpg&nmt=18)

![[인사] ‘미래차 우려’ 현대차그룹, 해외파 ‘하러’·국내파 ‘정준철’ 투톱 돌파구](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812000503296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금투협회장 선거 D-DAY…서유석·이현승·황성엽 3파전 [7대 금투협회장 선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723093509740179ad439072211389183.jpg&nmt=18)



![[현장스케치] 투표장 가는 길 인사하는 3인 후보…소견 발표도 치열 [7대 금투협회장 선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8160512095020f4390e77d222110701.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AD] 기아 ‘PV5’, 최대 적재중량 1회 충전 693km 주행 기네스 신기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110511521506728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