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체크카드 발급 크게 늘었다

김성희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0-04-14 22:45

가맹점 급증하고 거래 편의성 높아져
소득공제 커지고 신용카드 이상 혜택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은행들의 체크카드 발급 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은행들이 신용카드 못지 않는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대다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함에 따라 사용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줄고 올해부터 체크카드 공제혜택이 늘어나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체크카드 누적회원수는 현재(3월말) 465만3163명으로 지난해 12월말 448만2496명보다 23만명이 늘었다. 국민은행도 현재 1236만명으로 같은 기간 1206만명보다 30만명이 증가했다.

체크카드 이용금액도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은행의 ‘2009년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하루 평균 이용액은 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6.4%가 급증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예금 잔액 범위 내에서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절제된 소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외식, 쇼핑,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신용카드 수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인이다.

여기에 지난해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소득공제가 모두 총급여의 20%를 초과하는 사용액의 20%로 동일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은 연간 총급여의 25%를 초과하는 사용액 중 20%가 공제 적용되는 반면 체크카드는 초과금액에 대해 25%가 공제돼 공제폭이 상대적으로 커졌다.

은행 관계자는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행태가 실속형으로 확산되면서 체크카드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체크카드 발급 경쟁도 한 몫하고 있다. 각종 혜택과 이벤트를 내걸며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한국씨티은행의 A+체크카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전국 모든 BC카드 가맹점 중 식당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전월 실적에 따라 5% 또는 10%를 할인해준다. ‘A+ 체크카드’는 마일리지나 포인트가 아닌, 카드 사용 2영업일 후에 고객의 통장에 할인액을 바로 입금해주며 체크카드를 사용시 ‘참 똑똑한 A+ 통장’의 연 3.5%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오는 6월 말까지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신한포인트와 무료 해외여행 등 경품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하나SK 매일더블캐쉬백 체크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 카드는 캐쉬백의 기능은 물론 영화, 주유, 외식 등의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카드를 갖고 ‘하나 e-플러스 적금’ 가입시 최대 0.6%의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신용카드와 달리 통장잔액 범위안에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은행입장에서도 연체율 관리 필요성이 없다” 며 “학생부터 발급이 가능할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늘려 고객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