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들, 직원교육 대폭 강화한다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4-04 19:21

연수시간 확대 및 평가로 인사고과 반영
임원부터 계약직까지 전 직원 연수실시

은행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 직원연수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새로운 연수체제를 구축하거나 특정 부문에 대한 교육강화에 나서는 가운데 이는 학습 조직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체질 강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행원급 연수시간을 늘린데 이어올해부터 책임자급(과·차장)과 관리자급(부부장 이상)의 연수시간을 각각 20시간씩 확대키로 했다. 책임자급은 기존 40시간에서 60시간으로, 관리자급은 20시간에서 40시간으로 늘렸다.

지난해 책임자급 이하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첫 직무평가를 실시한 가운데 행원급의 성적만을 인사고과에 반영했지만 앞으로는 책임자급의 성적도 인사고과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평가결과를 인사고가에 반영해 평가의 실효성을 높일 것”이며 “올해 평가 시행여부는 아직 미정이지만 평가가 시행된다면 올해에는 은행의 실무중심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행의 이같은 평가는 은행의 경쟁력이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업무 수행 능력에 좌우된다는 경영진의 판단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종휘 행장은 지난해 “1등 은행으로 가기 위해서는 직원 실력이 밑바탕 되어야 한다”며 “직원들의 실력 배양을 위해 연수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공개 선언한 바 있다.

국민은행도 임원부터 계약직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체계를 구축하고 이달 중순부터 ‘KB금융아카데미’를 실시한다. 행원들의 심화직무 연수를 위해 별도의 조직으로 그동안 팀원급 정규직원 중심으로 운영됐던 연수체계를 계약인력까지 확대한 것으로 은행권에서는 처음이다.

국민은행은 초급·중급·심화과정 등 3단계 연수체계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할 예정이며 강사진도 행내 각 분야의 전문가인 오용국 전 국민은행 투자금융·해외사업그룹 부행장, 최영한 전 자금시장그룹 부행장, 도널드 맥킨지 전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김순현 전 PB사업본부 부행장을 영입했다. 이수자 가운데 우수직원에 대해서는 은행장 명의의 전문가 자격증을 부여한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리스크관리 책임의식 강화를 위해 그룹사 처음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리스크관리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지주사를 포함한 은행, 카드 등 전 직원들은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5일까지 3주간 △리스크관리 바로알기 △유형별 리스크 알아보기 △리스크와 자본 △신한의 리스크 철학 등의 내용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특히 리스크관리 실패로 몰락한 대형 금융기관인 베어스턴스와 리먼브러더스 등의 사례를 통해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높였다.

또 이번 리스크 교육 외에도 경영진을 비롯해 직급별로 차별화된 리스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리스크 교육 강화를 통해 리스크관리 문화 확산도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리스크관리는 어렵고 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리스크관리에 대한 모든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 의식을 높여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은행들의 직원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점점 은행과 비은행 사이의 겸업업무가 확대되면서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은행들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능력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문희석 캠코 상임이사, 리스크관리·자금회계 거친 ‘재무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신임 상임이사에 문희석 전 가계기획처장이 이름을 올렸다.문희석 이사는 리스크관리와 자금회계, 공공자산 공매를 두루 경험한 내부 출신이다. 직전까지 가계기획처장을 맡았던 그는 새출발기금과 새도약기금 실무 조직이 속한 가계지원부문을 총괄하게 됐다.캠코는 지난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문 전 가계기획처장을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5일부터 시작됐다. 새도약기금이 매입한 장기연체채권의 추가 소각을 앞둔 가운데, 대부업권의 협약 참여를 넓히고 채무조정 이후 재기 지원을 챙기는 것이 문 이사의 과제로 꼽힌다.리스크관리·온비드·자금회계 거쳐 가계지원 총괄로1970년생인 문 이사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누적 수수료익 80% 성장에도 비이자익 95% '감소' 원인은 [2026 3분기 금융사 실적] 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5% 가까이 감소했다.순수수료이익은 약 80% 증가했지만, 유가증권 관련 순손익 감소와 기타 비용 증가로 기타영업손익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성장 효과를 모두 상쇄한 것이다.수신과 여신의 외형 성장세는 이어졌지만, 요구불예금 잔액이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문 가운데 정기예금이 빠르게 늘면서 조달구조 관리의 중요성도 커졌다.누적 수수료익 79.6% 증가···플랫폼 수익은 소폭 감소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약 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195억원보다 79.6% 증가했다.수수료·플랫폼 수익이 약 2312억원에서 2564억원으로 10.9% 늘어난 반면 3 은행 연쇄해킹에 드러난 외부접점 허점…금융硏, 상시 검증 제안 [금융안전망 점검] 은행권 연쇄 해킹으로 대출 조회와 영업 지원에 쓰이는 시스템에서 고객정보가 잇따라 유출되자, 외부에서 접속할 수 있는 은행 시스템의 인증 절차와 접근 권한을 상시 검증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망분리 규제 완화로 금융사와 외부 사업자의 연결이 늘어나는 만큼, 공격을 조기에 탐지하고 침해가 발생해도 핵심 서비스를 유지·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천승환 연구위원은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디지털전환에 따른 금융소비자 보호 및 금융보안 과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발제진은 금융사가 위험 수준에 맞춰 보안 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되, 감독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