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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 영업활동 본격 ‘가동’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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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1-24 18:55

국내·외 영업현장 챙기기 구슬땀
김동수·이백순행장 이달 인도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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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이 영업현장 최일선에 직접 나서고 있다.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리스크 관리에 치중해 오던 시중은행들은 올해는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익기반을 확대해 가기위한 전략으로 영업현장에서 CEO가 직접 진두지휘를 하고 있는 것이다.

◇ 영업점 순회방문 나서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장들이 최근 일선 영업점을 방문한데 이어 최근 중소기업들을 방문해 고충에 대해 경청하는 등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현장경영인 타운미팅을 오는 27일 경기도 시흥시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가질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시작된 타운미팅은 현재까지 30회차를 진행했으며 1500여개 중소기업을 방문해 의견을 나눴다”며 “올해에도 15차례 정도의 미팅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휘 우리은행장도 지난해 말 부산 중부영업본부 서면 지점에서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올해 첫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설 연휴전 중소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새해 첫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최근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지난 19일 안산 시화공단에 소재한 중소기업인 2곳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인근 중소기업 CEO 24명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일선 경영현장에서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들었다.

또 은행의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기업 CEO들과 공유했다.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은행장도 지난 7일 중소기업 지원영업 강화를 위해 지방현장 경영에 나선바 있다.

김 행장은 부산 동래지점과 사직동지점 등 부산지역 10개 영업점을 방문하고, 영남사업본부 62개 영업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올해 경기 회복이 가시화돼 중소기업 신규투자가 활발해 질 것에 대비해 자금지원 등 중소기업 관련 영업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 해외영업 터 닦기 본격화

은행장들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영업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독려하고 영업전략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24일부터 27일까지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수행하고 현지 금융기관의 경영진들을 만나 인도에 진출한 국내기업에 대한 공동금융지원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도 인도방문에 동행하고 현지 진출 기업들의 금융지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백순 신한은행장 역시 행사 참석 후 26일 인도 뉴델리 현지점포를 점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인도 뉴델리에 있는 사무소의 지점 전환 및 신규 지점 설립을 준비하고 있고, 신한은행은 이미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27일 스위스에서 개막하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을 참석하고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열고 런던 지점도 둘러 볼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업력 제고에 나서기 앞서 현장경영 중심의 조직을 다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앉아서 기다리는 것보더 발로 뛰며 영업현장을 진두지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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