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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불법모집 다시 ‘활개’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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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0-20 08:40

금감원, 월말 실태점검 … 위반땐 카드사 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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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신용카드 부실사태 이후 사라졌던 카드회사들의 길거리 고객 모집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카드를 만들면 공연 및 전시회 관람표를 주거나 상품권,심지어 현금을 미끼로 내거는 경우도 발견되고 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 수는 1억27만장으로 작년 말보다 400만여장(4.2%) 증가했다. 현재 증가 속도만 유지해도 올해 말이면 사상 최대였던 2002년 말 당시의 발급 수준(1억480만7000장)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카드사들은 지난 2분기 영업비용으로 2006년 4분기 이후 최고치인 1조3173억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카드 모집인들의 불법 행태는 과거에 비해 훨씬 교묘하게 이뤄지고 있다.

신용카드 모집인들은 연회비의 10%가 넘는 경품이나 현금을 제공하는 것은 불법인 데도 감독당국의 눈을 피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놀이공원 공연장 전시회 등을 찾아다니며 경품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신용카드 모집인은 1개 금융사의 카드밖에 취급할 수 없지만 일부 모집인들은 팀을 짜서 영업하는 방식으로 3~4개사의 카드를 소비자에게 권유하는 경우도 있다.

모집인들은 카드가입 1건당 1만5000~4만9000원을,가입자들이 특정기간 이상 일정 금액을 사용하면 다시 1만~4만4000원의 수당을 받는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들의 불법 고객 모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보고 주중 1회 운영하던 기동점검반을 주말 등을 포함해 주 5회 이상으로 늘렸다. 하지만 단속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이달 말부터 불법 카드모집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카드 모집인의 불법 회원모집 행위가 적발되면 소속 카드사 임직원도 관리책임을 물어 제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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