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ACCU 총회 개최지 확정에 따라 2010년 한국에서 열리는 ACCU총회 및 포럼에는 아시아 지역 13개국의 회원 신협에서 1000여명에 달하는 신협CEO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아시아 지역 신협 관련 행사로는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특히 신협중앙회는 2010년은 한국신협이 50주년을 맞는 매우 특별한 해라고 밝히고 2010년 한국 신협 50주년을 맞아 대내외적으로 신협의 위상을 알리고 범국민적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재도약의 의지를 ACCU 포럼 및 총회 행사를 통해 천명할 계획이다.
신협중앙회 권오만 회장은 “2010년 ACCU 총회 및 포럼 개최를 통해 아시아를 비롯한 저개발국 신협에 선진신협의 발전 노하우와 운영기법 전파 등 아시아 국가의 서민경제에 이바지하는 신협의 역할과 아시아신협의 발전을 위한 전세계신협의 다양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협을 통해 ‘모두가 잘 사는 아시아’로 만들기 위해 후진국과 개발도상국에 신협을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고, 다양한 연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범아시아 차원의 신협 활성화에 노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Association of Asian Confederation of Credit Unions)는 아시아지역에 신협의 확산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71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두고 있다. 2008년말 현재 13개국의 신협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총 5만6000개의 신협, 4800만명의 조합원과 1329억 달러의 자산을 이루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회장국으로 권오만 신협중앙회장이 임기 2년(~2010년 9월)의 ACCU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