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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통신’ 융합서비스 본격화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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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8-19 21:42

기업-KT 포괄적 업무 협약
고객유치 및 제휴상품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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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휴대폰의 소액결제나 모바일 뱅킹 등 통신을 통한 금융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은행들과 통신사들의 짝짓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은행들은 4700만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확보하는 동시에 통신과 금융이 융합된 금융서비스 간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포괄적 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 및 상호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제휴상품 공동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채널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 새로운 지급결제 비즈니스모델 창출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유선전화, 이동통신 등을 사용하고 있는 KT 이용고객 최소 4000만명의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도 기업은행의 기업고객을 확보하고 특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KT가 정보기술(IT) 설비와 운용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은행이 대출지원 등을 하는 방식으로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도 오는 10월 분사 예정인 하나카드를 SK텔레콤과 제휴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나지주 관계자는 “하나카드가 아직 분사되지 않은 상태에서 SK텔레콤과의 제휴여부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그러나 은행과 통신사의 제휴는 고객유치 및 채널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KT와 인터넷 전화기반의 전자금융서비스 협력을 발표한 이후 홈ATM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를 통해 현금 인출을 제외한 은행 ATM 서비스를 집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고 현금 IC카드 소지 고객은 누구나 별도의 서비스 신청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KT 영상 인터넷전화기 자체에 보안 기능을 탑재해 카드 번호나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성도 강화했다.

이처럼 은행들과 통신사들과의 제휴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뱅킹이나 금융업무가 활발해지면서 통신사와 카드포인트 제휴 등을 통해 개인 고객들을 유치하는 데 큰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통신금융 융합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상품개발에 나설 수 있다.

고객도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상품 및 서비스, 모바일 지급결제 편익을 제공받고 통신요금 할인 및 금융 우대 등혜택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업무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금융과 통신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에 부응하는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기업간 제휴를 통한 성공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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