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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마케팅 강화한다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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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8-12 20:15

중앙회, 홍보대행사 제일기획 선정 등
제일.현대스위스도 가세…경기 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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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이 6월 결산을 마치고 본격적인 신규 영업 준비에 들어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를 필두로 저축은행들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09년(2009년 7월~2010년 6월) 회계연도에 홍보예산으로 43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전년도 홍보예산이었던 28억원의 1.5배가 확대된 것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중앙회는 개별 저축은행의 영업지원, 저축은행 이미지 및 신뢰성 제공, 공공성 부각 등을 위해 홍보예산을 사용하고 있다”며 “지난 회계연도에는 경기 상황이 어려워 홍보예산을 대폭 삭감한 면이 있어 제대로 홍보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예년 수준은 아니지만 작년보다 활발히 마케팅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06년(2006년 7월~2007년 6월) 회계연도에는 홍보예산을 56억원을 책정해 지상파 TV 등에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홍보예산을 대폭 삭감한 바 있다.

2009년 회계연도에는 그동안 위축됐던 대외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저축은행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국 각 지역 케이블 TV 위주의 홍보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6일 제일기획을 홍보대행사로 선정해 신뢰성과 공공성 부각을 목적으로 한 홍보물 제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체계적으로 홍보활동을 하기 위해 제일기획을 홍보대행사로 선정했으며 협의를 통해 신뢰성과 공공성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들도 개별적으로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일저축은행은 삼화, 토마토, 에이스저축은행 등에 이어 골프마케팅에 가세했다. 제일저축은행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제1회 골프 프로구단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총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강원도 문막에 위치한 센추리21CC에서 동아회원권, 푸마, 코오롱엘로드, E2, 엘르, 벤호건, 슈페리어, ADT 총 8개 구단 소속 선수들이 참여했고 엘르 소속 선수들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내달에 SBS 골프채널에 녹화 중계된다.

제일저축은행 관계자는 “한국 골프의 저변 확대와 후진양성을 위해 이번 프로구단 대회 주최 뿐 만 아니라, 아마추어 대회 등 지속적으로 보다 다양한 대회의 후원 및 주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광고 및 CI(기업 이미지 통합) 공모전을 시작으로 마케팅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7일부터 24일까지 ‘현대스위스금융그룹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을 개최해 수상작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에 나선다는 것.

이번 공모전은 광고 및 기업 이미지(CI)부문에서 접수를 받으며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일반인까지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대상1팀과 금상1팀에게는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 은상2팀에게 100만원, 입선6팀에게 50만원을 지급한다.

모든 수상자는 현대스위스금융그룹 입사 지원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일반인까지 대상을 넓혀 참신한 아이디어로 본사의 이미지를 제고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업계가 이같이 마케팅 활동에 나서는 것은 경기침체가 완화되고 있고 하반기 금융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A저축은행 관계자는 “경기가 살아나는 조짐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고 저축은행의 영업실적 또한 괜찮게 나와 지난해에 축소했던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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