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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銀 중 국내 단 3곳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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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7-12 18:00

국민 74위, 우리지주 82위, 신한 91위
하나지주, 농협 등 100대銀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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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은행에 포함된 국내은행 수가 지난해 5곳에서 3곳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더 뱅커’(The Banker) 7월호에 실린 세계 1000대 은행(기본자본 기준)가운데 국민(74위), 우리지주(82위), 신한(91위) 등 단 3곳 은행이 100대 은행에 포함됐다.

그러나 3곳 은행 모두 지난해에 비해서는 순위가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56위에서 74위로 18계단 내려갔고 우리지주와신한은행도 각각 17위, 14위 하락했다. 지난해 100위권에 속했던 농협과 하나지주는 각각 113위와 115위를 차지해 100대 은행에서 밀려났다.

세계 1000대 은행에서도 외환은행이 외국계은행으로 분류돼 순위에서 제외되면서 10곳으로 줄었다.

1000대 은행에 포함된 국내은행으로는 기업은행이 118위에서 111위, 전북은행 970에서 878위로 순위는 상승한 반면 대구은행은 367위에서 399위로 하락했다. 부산은행과 광주은행도 지난해 각각 380위, 589위를 차지했지만 416위, 617위로 떨어졌다.

은행들의 순위하락은 지난해 말 금융위기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지난 2007년 936.1원에서 지난해 1,259.5원으로 환율은 34.5% 올랐다.

그러나 은행들의 순위는 전반적으로 밀려난 반면 은행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0대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2.36%로 전년의 11.80%보다 상승했다. 이는 미국(15.10%), 영국(13.78%), 일본(12.86%)의 10대 은행보다 낮은 수준이다.

총자산이익률(ROA)도 1.00%에서 0.50%로 하락했지만 일본(0.26%), 영국(0.24%), 미국(-0.23%), 독일(-0.42%) 등의 10대 은행들 보다 높았다.

무수익여신비율 역시 0.62%에서 0.93%로 악화됐지만 일본(1.25%), 영국(2.60%), 미국(2.97%) 등의 주요국들에 비해 양호했다.

한편 세계 최대은행에는 지난해 4위였던 미국 JP모건체이스가 차지했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해 2위로 5위에서 3계단 상승했지만 미 씨티그룹은 지난해 2위에서 3위로, 영국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3위에서 4위로 각각 낮아졌다.

지난해 1위였던 영국 HSBC홀딩스는 5위로 밀려났다.

                        〈 국내은행의 세계 순위 변동내역 〉
                                                                 (단위 : 억달러)
주 : 1) 06년말 회계계수, 2) 07년말 회계계수             (자료 : ‘The Banker’지 각호)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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