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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2%로 넉달째 동결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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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6-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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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2%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3월 이어 4개월 연속 동결시켰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고 물가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2.6%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8.2% 줄었다.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1%로 플러스를 유지한 것도 정부의 공격적인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고용시장 역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지난 5월 취업자 수는 237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만9000명(-0.9%) 줄었다. 이는 지난 1999년 3월 -39만명을 기록한 이래 가장 큰 폭이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가 상승세로 접어들었다고 확신할 수 없고 인플레이션이 걱정할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세계 각국의 유동성 확대정책에 따른 재정악화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도 함께 증대되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부터는 기준금리가 인상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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