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증권사 정기주총의 주요 이슈는 신규 수익원 발굴, 리스크 관리 시스템과 관련된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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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 백도관 경영기획본부장도 “올해는 퇴직연금을 비롯해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수익원을 넓히고 장기 성장을 쌓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 CEO가 교체된 증권사는 대우증권을 비롯해 우리투자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다.
우리투자증권은 황성호 전 PCA투신운용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고,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2월부터 업무를 맡고 있는 이휴원 전 신한은행 부행장을 대표이사로 의결했다.
대우증권도 임기영 전 IBK투자증권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유가증권시장 이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키움증권은 김봉수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권용원닫기
유진투자증권도 나효승 전 CJ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고, 동양종금증권 유준열 사장도 정식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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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일 주총을 개최할 IBK투자증권도 이형승 현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이어룡 회장과 김기훈 감사위원이 재선임됐다.
대신증권 노정남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금융주치의를 지향하는 금융전문 서비스기업 구축’이란 목표로 수익성 다변화, 안정적 수익구조 확립, 리스크 관리의 생활화 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감사와 사외이사도 대거 교체됐다.
미래에셋증권이 장병구 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 대표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을 통과시켰고, 우리투자증권은 사외이사 등 기존 등기임원 8명을 모두 교체됐다.
한국투자증권은 곽성신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등 4명을 사외이사로 새롭게 임명했다.
임승철 전 금융감독원 조사국장은 현대증권의 감사를 맡게 됐고, 동부증권은 김진완 전 금감원 총무국 부국장을, HMC투자증권은 유태식 전 금감원 부국장을 영입했다.
최순권 전 금감원 증권감독국장과 윤진섭 전 금감원 신용정보실장은 각각 유진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감사를 맡게 됐다.
동양종금증권은 정건용 전 산은 총재와 김재진 전 부산고법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4일, 대우증권과 교보증권은 5일, 이트레이드증권은 12일 주총이 예정돼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