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1일부터 개인신용대출 금리상품을 0.2%포인트 일괄 인하했다.
대출상품은 CSS대출, 패밀리론, 스마트론1, 전세론 상품 등으로 신규대출의 경우 최저금리는 5.5~8.1%대 수준이다.
하나은행은 필요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를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필요에 따라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여지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23일부터 개인신용대출 상품 고정금리를 최저 0.7%포인트에서 최고 1.2%포인트 인하했다.
대출상품은 엘리트론, tops직장인, 탑스공무원우대론, 군인생활안정자금대출, 닥터론, 전문직우대론, 공무원신용대출 등이다. 엘리트론 상품은 최저 연8.7%에서 7.7%로 탑스공무원우대론도 연 8%에서 7%로 1%포인트 떨어졌다.
우리은행도 신용대출 금리인하 여부에 대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리체계 전반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지만 금리 인하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현재 최저 5.3%~8.3%대로 지난 1일 500만원 이하 소액 신용대출에 부과하던 0.5%포인트 가산금리를 폐지한바 있다.
국민은행은 현재까지 금리인하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대출상품의 금리는 최저 연 5.01%~8%대로 다른 은행들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아직까지 금리 인하에 대해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