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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中企 가업승계 적극 지원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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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4-19 18:57

상속·승계전반 컨설팅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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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상속세와 증여세 때문에 가업 승계가 부담스럽고 망설여지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은행들이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다수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절반은 승계를 고려하고 있어 상속, 증여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 승계 컨설팅과 후계자를 위한 경영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원하고 있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지역중소기업들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창업세대에 대한 가업승계 컨설팅을 지원키로 했다.

부산은행은 가업승계 자문서비스를 신청한 기업에 대해 예비조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각 컨설팅전문회사는 해당기업의 경영권과 재산권에 관한 상속과 증여등 승계전반에 관해 가업승계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지역에서 기업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고객이면 가능하며 반드시 거래고객은 아니어도 상관없으며, 거래영업점이나 인근영업점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 은행이 지원, 운영하고 있는 ‘부은 CEO 클럽’의 정기모임때에 가업승계에 관한 특별강연도 준비하는 등 앞으로 경영 전 분야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으로서 최초로 시행하는 가업승계 세무지원으로 지역기업에 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도 올해 초부터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업 승계를 준비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가업승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은 세무사와 공인회계사 등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가업승계 컨설팅반’을 신설하고 그동안 기업금융지점과 PB센터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던 상담, 자문 중심의 지원서비스와 연계해 고객 요구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후계자 선정과 교육, 승계 후 조직 안정을 위한 조직재편 방안 및 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해 관계자와의 갈등에 대한 조정 등의 분야에 대해서도 회계 및 법무법인 등 외부 전문기관과 협약을 통해 연계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기업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가업승계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세무사와 공인회계사, 경영컨설턴트 등 9명의 전담 인력이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지난 16일부터는 가업 승계에 필요한 세무신고 등 각종 세무대리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은행 관계자는 “우리 경제 성장의 중추 역할을 해온 창업 1세대 기업의 가업승계 문제가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며 “가업승계 지원으로 그동안 막연했던 사업승계에 대해 효과적인 계획수립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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