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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銀, 마이크로크레디트 모형 개발 지원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1-14 18:15

한국씨티은행이 빈곤퇴치를 위한 민간 사업인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credit) 모형 개발사업 지원에 나섰다.

한국씨티은행은 (사)한국 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과 함께 한국적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 Credit) 모형 개발 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14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씨티재단으로부터의 후원금1억90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은행장은 한국 최초로 빈곤 취약계층의 자활 자립을 위한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의 시작에 기여하고 ‘한국적 마이크로크레디트 모형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 받아 신나는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국내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은 신나는조합이 1999년 씨티재단 연계로 ‘그라민트러스트’ 교육훈련에 참가한 이후, 2000년 역시 씨티의 후원을 통해 국내 최초로 그라민은행 한국지부 격으로 민간 차원의 빈곤퇴치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씨티는 2005년 신나는조합이 주최한‘국제 마이크로크레디트 심포지움’, 2007년 ‘해외스터디투어’ 후원을 시작으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개년 동안 ‘한국적 마이크로크레디트 모형 개발 사업’을 후원해 오고 있다.

‘한국적 마이크로크레디트 모형 개발 사업’이란 전세계적으로 빈곤퇴치의 유용한 수단으로 인정 받고 있는 마이크로크레디트 활동을 한국의 경제적, 사회적 상황에 맞게 효과적으로 도출하고자 하는 연구 개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나는 조합은 지난 10년에 걸쳐 쌓아온 다양한 사업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동원해 현재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간의 사업 성과 속에서 드러난 여러가지 쟁점과 개선점에 대한 세밀한 평가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결과를 실제 사업 경영 사례에 적용,개선함으로써 활용가능하고 접근하기 쉬운 지속가능한 모형을 발굴할 것이다.

이를 위해 씨티는 신나는 조합이 실질적 기금 지원 사업들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한국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현장 조사, 분석 및 사례연구, 공동체 컨설팅, 연구자 및 현장 지역 활동가 지원과 지역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을 지원한다.

최근 경제침체와 악화가 경제활동에서 밀려난 빈곤취약계층에게로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들이 자기고용과 소득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 신나는조합의 역할은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이 정부의 복지정책의 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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