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동양생명 상장계획 연기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10-12 17:51

주관사 시장안정후 예비심사재청구 요청
‘장외주식 폭락’ 공모 미달 가능성 커

동양생명이 시장악화로 인해 결국 상장을 연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12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상장 주관사와 지난주초 상장일정에 대한 회의를 진행, 상장일정을 연기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양생명은 지난달 30일 회의에서는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안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 최종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하고 지난 6일 다시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구제금유안이 통과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도 더욱 악화되자 대우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 등 상장 주관사들이 상장을 연기하자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에서 상장연기를 강력히 요구하고 향후 시장이 회복기미를 보일 때 예비심사를 재청구하자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상장 주관사들이 동양생명 상장연기를 요구하고 있는 것은 세계금융시장 불안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모를 진행할 경우 미달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융권은 아니지만 대우증권이 대표주관사로 공모했던 전기전자 부품업체 LG이노텍도 지난 7월 일반공모를 마감한 결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68만주에 45만2천175주만 몰려 최종 경쟁률이 0.66대 1에 그치면서 청약이 미달됐다. 주관사들의 입장에서는 공모가 미달되면 미청약 물량은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던 증권사들간 배정비율에 따라 인수해야 한다.

따라서 이미 공모 미달로 미청약 물량을 인수한 대우증권의 입장에서는 또 다시 공모 미달로 인해 발생한 미청약 물량을 인수하는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또한 동양생명 공모가 미달되면 향후에 계속 있을 교보·대한생명 등 대형 생보사 상장 주관사 선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크다.

이에 동양그룹 및 동양생명 임원들은 주관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장연기 및 예비심사 재청구에 무계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동양그룹 현재현회장이 업무상 배임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아직 최종결정까지는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동양생명 관계자는 “아직 상장연기에 대한 결정이 난 것은 없다”며 “일단 이달 말까지는 증시상황을 지켜본 뒤, 다음달 초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생보업계에서는 대표주관사는 물론 공동주관사들도 상장연기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내년 2월내에 상장은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보험손익 성장세…종신 중심 상품 다변화 목표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가 보장성 상품 판매를 늘리며 보험손익을 키웠다. 3분기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로 투자손익이 적자로 돌아서고 지급여력비율도 낮아졌지만, 보험 본업의 이익이 실적을 받치며 누적 순이익은 증가했다.26일 우리금융그룹 2026년 3분기 팩트시트와 동양생명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연결 기준 1172억원으로 전년 동기(1100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다만 3분기 순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270억원) 대비 7.4% 감소했다.동양생명 관계자는 “3분기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확대로 투자손익이 감소했다”며 “안정적인 보험손익과 신계약 성장에 힘입어 누적 당기순이익은 늘었 2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건강부터 노후까지 ‘사업 다각화ʼ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2)]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이석현 현대해상 대표가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와 시니어하우징 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자체 건강관리 플랫폼인 ‘하이헬스챌린지’를 중심으로 고객의 질병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자회사를 통해 노후 주거·돌봄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모습이다.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자체 건강관 3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보험망으로 시니어 자산관리 확대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가 보험설계사와 자산관리(WM)센터 간 협업을 통해 시니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설계사가 보험 상담 과정에서 파악한 상속·증여 수요를 전문 컨설팅으로 연결하고, 신탁과 연금 등을 활용해 노후자금 관리부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