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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인명사전 Who’s Who와 IBC에 동시 등재

정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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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9-17 21:29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이주완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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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인명사전 Who’s Who와 IBC에 동시 등재
“금융계에도 이공계 출신 전문가가 필요” 밝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산업분석팀 이주완 수석연구원(41)이 세계 3대 인명사전인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와 ‘IBC Fore most Scientists of the World’에 등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수석연구원은 “개인적으로 기쁘지만, 연구현장을 3년이나 떠난 시점에서 영예를 얻게 되어 대학, 연구소, 산업현장 등에서 지금도 열심히 연구 활동을 하는 많은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다”며 “사실은 제가 그분들보다 더 뛰어난 것이 아니라 운이 좀 좋은 것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 수석연구원은 8년간 하이닉스 반도체에서 DRAM 핵심 공정을 연구한 IT전문가이다.

이 수석연구원은 하이닉스 재직 중 반도체 관련 SCI 논문 13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특허 42건을 출원 또는 등록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했고, 이를 인정받아 이번 인명사전에 등재된 것이다.

특히 이 수석연구원은 산업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활용해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2005년 박사 특채로 과학기술부의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 해외 R&D센터 유치 업무를 기획하고 부처간 조정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이후 금융에 관심이 있었던 이 수석연구원은 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8월 하나금융그룹의 Think-tank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합류했다.

그는 “금융계에도 이공계 출신 전문가가 필요할 것이고 또 당연히 그래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경제나 경영을 전공한 사람들이 경제와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다소 치우침이 있을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산업체에서 일하는 엔지니어의 시각이 병행되어야 비로소 균형 잡힌 시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IT산업의 풍부한 현장경험과 정부의 정책수행 경험을 겸비한 이 수석연구원이 금융분야에서도 시너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하며, 엔지니어 출신 금융인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수석연구원은 “앞으로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느냐에 달려있겠지만 앞선 경험들이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국가 경영에 참여해 본 경험을 함께 활용한다면 금융 외길을 걸어온 것보다는 장점이 더 많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업무를 시작한 지 이제 불과 1개월 남짓 되었기 때문에 미래의 계획을 논하는 것은 좀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선 연구소에 있는 동안 친숙한 IT산업과 아직은 낯설지만 늘 관심을 갖고 있던 금융을 국가 전체의 경쟁력 강화라는 틀 안에서 함께 놓고 볼 수 있는 입체적인 안목을 기르는 일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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