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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하나IB증권 합병 내년초 공식출범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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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9-15 22:38

사명은 ‘하나대투證’, 현 대표체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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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과 하나IB증권이 한지붕 식구가 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2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금융지주내 하나대투증권과 하나IB증권 두 증권사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두 증권사는 이사회의 합병 결의, 주주총회 승인 및 금융위원회의 인가 등을 거쳐 내년 1월에 합병법인으로 공식 출범한다.

이번 하나대투증권과 하나IB증권의 합병 배경과 관련, 하나금융지주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른 시장환경의 변화에 대비하며, 기존 양 증권사의 전문화된 영역을 더욱 확대시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번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실제 합병 증권사는 실질적으로 합병을 통해 자기자본이 대형화되므로 자통법에서 시행하는 모든 사업영역을 커버할 수 있고, 대규모 IB Deal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게 된다.

예정대로 합병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합병증권사 사명은 ‘하나대투증권’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3월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BU(Business Unit)체제를 합병증권사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1개 회사 내에 자산관리 BU와 기업 BU 2개 부문으로 별개의 회사처럼 운영함으로써 합병에 따른 혼란과 부작용 없이 기존의 전문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기존의 양 증권사가 각 사의 전문성을 근거로 한 기본적인 영업전략과 영업방향에는 큰 변화가 없으며, 오히려 합병으로 고객에게 좀 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과 자산 운용의 다변화에 따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하나금융지주는 합병이후에도 인력이나 업무상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합병이후 대표 체제도 현 대표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합병이후 실질적인 대표는 현 하나대투증권 대표인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사장 체제를 지향하지만, 업무상 체계로는 현재 하나IB증권 이찬근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자통법을 대비한 외형 확장 차원에서 합병을 결정한 것이니만큼, 서로간 전문 업무 영역에는 합병 이후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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