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내년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전문 TFT를 구성해 다양한 상품개발과 서비스 개선안을 본격적으로 개발중이며, 고객관리 시스템(CRM)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데이터베이스 마케팅과 비용 절감효과를 통한 이익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인터넷 뱅크를 설립할 경우 오프라인 지점 없이 온라인으로 영업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 서울에 한정된 서비스를 전국단위로 활성화 해 365일 24시간 동안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저렴한 수수료로 저축은행의 고금리의 경쟁력을 통해 다양한 혜택 및 상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인터넷 뱅킹 환경은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발전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2007년 국내 약 20여개 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수는 4470만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4.5% 늘었다. 이는 2002년 말 1771만명과 비교하면 5년 만에 무려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