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가 중소형 저축은행들이 취급할 수 있는 소액신용대출 공동브랜드 상품을 6월 출시한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중소형 저축은행의 경우 신용평점시스템(CSS)과 막대한 마케팅 비용에 따른 부담으로 소액신용대출에 나서는 것을 꺼려했지만 중앙회를 통한 공동브랜드 상품으로 새로운 수익원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소액신용대출 공동브랜드 상품은 6월 출시를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신용정보와 신용평점시스템(CSS) 구축과 중앙회 전산 등에 대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상황이다. 특히, CSS 구축의 경우 개별 저축은행은 독자적인 여신운용전략을 접목할 수 있으며 비용은 최소한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중소형 저축은행도 대형저축은행들 처럼 개별 특화전략으로 소액신용대출에 적극 나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번에 출시하는 공동브랜드 상품은 대출모집인을 없애는 등 경비절감을 통해 금리를 20~30%대로 낮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