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축銀 ‘순익경영’ 날개 꺾이나

고재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5-18 17:21

상장사 8곳 중 6곳 순익 전년比 감소
성장세에서 숨고르기…기대감은 여전

저축銀 ‘순익경영’ 날개 꺾이나
저축은행의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올 저축은행들이 새로운 수익원 발굴이 어려워지면서 영업실적은 줄어들고 있다.

유가증권과 코스닥에 상장된 8곳 저축은행의 3분기 누적(2007년 7월 1일~2008년 3월 31일)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8곳 저축은행 가운데 당기순이익은 6곳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6곳 중 2곳이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영업이익도 5곳이 전년대비 감소했으며 5곳 중 3곳이 적자로 나타났다.

◆ 부동산PF규제 탓…나름대로 선전

업계 자산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89억5002만원으로 전년 동기 194억3490만원 대비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14억8356억원의 흑자에서 10억5113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의 이같은 추이는 수도권 저축은행과 중소형 저축은행 인수 등 사업다각화와 충당금 적립 등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저축은행은 300억7889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370억3647만원 대비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28억7087만원으로 전년 동기 236억3175만원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한국저축은행 계열사인 진흥저축은행도 당기순이익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309억4528만원으로 전년 동기 338억2181만원 대비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112억6632만원으로 전년 동기 52억2402만원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푸른저축은행은 당기순이익이 107억6328만원으로 전년 동기 210억9224만원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영업이익도 62억1964만원으로 전년 동기 210억1911만원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저축은행도 당기순이익이 167억8059만원의 적자로 전년 동기 115억2297만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에 비해 상당히 큰 폭의 순익 감소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37억9022만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상반기에 적자 폭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저축은행의 경우 부동산PF대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고 뚜렷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신민저축은행은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동기 37억6010만원의 흑자에서 32억2100만원의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28억6225만원의 적자로 전년 동기 50억2709만원의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 지난해 오름세 부진한 곳 상승세

반면 HK저축은행과 제일저축은행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HK저축은행은 그동안 누적 적자를 털어내고 당기순이익 28억8163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년 동기 893억8221만원의 적자를 감안했을 경우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업이익도 56억1406만원으로 전년 동기 908억4695만원의 누적 적자를 털어냈다. HK저축은행은 아파트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서민금융의 포지션을 높이며 기업대출 등도 적절하게 포지션닝한 원인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일저축은행도 당기순이익이 100억1055만원으로 전년 동기 29억9211만원 대비 큰폭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67억72,41만원으로 전년 동기 14억2933만원 대비 늘어났다. 이같은 성과는 올해보다 오히려 지난해에 충당금 적립을 많이 쌓은 영향으로 올해 충당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가 컸다. 이에 따라 정상궤도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제일저축은행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추세는 저축은행들이 오히려 안정적인 추세로 돌아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06년과 2007년 부동산PF 대출의 영향으로 평균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낸 상황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연간 일정 완주…'보이는 임장' 현장감 더해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부실채권)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소재 경·공매 물건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물건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설명에 곁들여 투자자들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물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14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새마을금고중앙회 MG홀에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서울, 9월 부산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마련된 자리다.1부에서는 최정필 로엘법무법인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부실채권의 유형과 특성, 매수 절차, 유형별 투자금 회수 전략을 설명했다. 채권 매수 2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3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