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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친시장적 정책.감독""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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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3-14 17:09

전 위원장, 외국계 금융기관CEO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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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향후 적극적으로‘친시장적’인 정책과 감독을 펼칠 것이란 견해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과의 간담회에서 “감독당국이 낮은 자세로 시장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 위원장은 참석자 모두에게 자신의 개인 e메일 주소를 별도로 알려주면서 애로사항과 의견에 대해 연락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전 위원장은 취임 후 첫 간담회를 외국계 금융기관CEO들과 가진 이례적인 행보에 대해 “손님을 먼저 접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며 “외국자본에 대한 폐쇄적 정서에서 벗어나 금융당국이 개방성을 나타내는 시그널로 받아들여 달라”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금융감독제도의 선진화를 위해 시장 친화적이고 수요자중심적인 체계로 전환할 것”이라며 “필요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정책당국과 협조해 시장 안정을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이어 “필요이상의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시장참여자들의 자율과 창의을 보장하고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금융 산업을 선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위원장이 “감독 뿐 아니라 이젠 금융정책 전반을 담당하게 됐다”며 금융위의 기능을 소개하는 대목에서 한 참석자는 “이젠 시장을 완벽하게 장악하게 됐다”며 “펌 그립(firm grip)이 됐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전 위원장은 “나는 펌 그립은 싫어하고 소프트 그립(soft grip)을 좋아한다”고 응수해 좌중에 웃음이 번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리챠드 F. 웨커 외환은행장을 비롯해 박상용 골드만삭스 대표, 정문국닫기정문국기사 모아보기 알리안츠생명 대표, 사이먼 니겔 쿠퍼 HSBC대표, 양호철 모건스탠리 대표, 스튜어트 B. 솔로몬 메트라이프 대표, 앤드류 J. 애쉬턴 프랭클린탬플턴자산운용 대표, 데이비드 에드워드 SC제일은행장, 이재홍 UBS대표 등 금융기관 CEO들이 참석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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