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2월 당월기준 74%로 5년만에 최저
보험가입 차량의 사고율 증가 등으로 급등했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교통사고 예방캠페인 그리고 보험사기전담반 활동 강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가입 차량의 사고 건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전망은 다소 불투명하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당월 기준으로 11개 손해보험회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가집계한 결과, 평균 손해율은 74.0%로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계기준(2007년 4월~12월)으로도 73.6%로 3년 여만에 가장 낮은 손해율을 기록했다.〈그래픽 참조〉
이처럼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개선된 것은 지난해 3월 손해보험회사들이 보험료를 5~8% 정도 인상 한데다 보험사기 전담반(SIU)의 활동 강화로 인해 보험금 지출을 줄일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손해보험사들의 엄격한 언더라이팅 기준 적용도 다른 요인이다.
이와 관련 손해보험협회 서영종 자동차보험팀장은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은 보험료 인상에 따른 대당 보험료의 상승 때문”이라고 밝힌 뒤 “만성 적자구조인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손익 적정 수준까지 낮추려면 보험가입 차량들의 사고건수 감소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팀장은 특히 “최근 의료비 부품비 등의 인상이 지속되고 있어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은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최근 금융감독 당국이 자동차 불량 물건에 대한 보험인수 거부를 불허한 것도 자동차보험 수익개선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LIG손해보험과 그린화재 등 일부 손해보험회사들은 자동차사고 경력자들에 대한 보험료를 소폭 인상하기도 했다.
실제 LIG손해보험과 그린화재는 지난 1일부터 적정기준 이상 자동차 사고를 낸 가입자에 대한 특별할증요율을 적용, 보험료를 소폭 올렸다.
다른 손해보험회사들 역시 금감원의 이 같은 지침을 계기로 사고 차량의 손해율의 변동 등을 반영해 이르면 내달부터 보험료율을 조정하는 방식 등으로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현재 손해보험사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현대해상이 71.3%로 가장 낮았으며, 삼성화재 71.4%, 동부화재 73.3%, 한화손해보험 74.4%, 제일화재 75.2%, 메리츠화재 75.4%, 대한화재 76.2%, 쌍용화재 77.3%, LIG손해보험 77.4%, 그린화재 78.5%, 교보AXA자동차보험이 84.7% 등의 순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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