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은 16일부터 1박2일 동안 여성의 강점과 특성을 활용한 조직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금융권 최초로 여성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한 ‘KDB 여성 아카데미 연수’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근무 환경 조성, 교육, 리더역량 함양 등 최근 불고 있는‘여풍(女風)’을 잘 살려 미래를 이끌 동량으로 육성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번 연수는 여성간부들 스스로 남성중심 조직문화 개혁의 중추로 위상을 자각하고 은행의 미래를 주도할 관리자로서 리더십을 함양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조직 내에서 여성의 역할과 파워 변천, 여성관리자로서의 리더십 함양, 남녀차이 인식 및 이의 극복 등을 강의와 토론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일과 가정의 성공적인 조화를 위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경영층과의 대화를 통해 여성의 시각에서 본 산은의 비전과 그 실행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산은 김한철 인력개발부장은 “여성 특유의 감성을 살릴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여성 인력 활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