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주)(사장 권성철, www.k-vic.co.kr)는 1일 ‘한국모태펀드 2006년도 2차 출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는데 부품소재산업에 많은 비중을 뒀다.
이번 2차 사업에는 총 25개사 25개 조합이 제안서를 신청한 결과 심사를 통해 11개사 11개 조합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규모는 모태펀드가 651억원을 출자해 총 1900억원의 출자금이 결성된다.
분야별로 선정된 조합은 부품소재전문투자조합 3개, 유한회사형펀드(LLC) 1개, 초기전문조합 1개, 지방조합 1개, 일반조합 2개, 세컨더리 1개, 영화투자조합 2개 등 총 11개 조합이 선정됐다.
이번 2차 사업의 특징은 부품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기반 마련과 외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모태펀드는 180억을 출자해 3개 조합 총 450억원 규모의 부품소재전문투자조합을 결성했으며 제3호 유한회사형(LLC)펀드를 결성, 모태펀드 출자액 15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출자 금액 350억원은 외자 유치가 기대된다.
모태펀드의 올해 2차 출자사업의 조합선정은 한국벤처투자(주)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출자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과정을 통해 이뤄졌다.
한국벤처투자(주)의 권성철 사장은 “이번 2차 사업을 포함해 금년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총 5672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자금이 확보됨으로써 벤처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