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5억~3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BPR 컨설팅 사업자로 BCG·LG CNS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BPR 프로젝트는 IT현황분석을 포함한 컨설팅, 구축, 시범적용, 확산적용 등 4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따라서 BCG가 진행할 예정인 컨설팅은 가계여신업무를 제외한 전 업무를 대상으로 한 1단계 컨설팅에 해당된다.
또 후선업무집중화가 적용된 가계여신 업무에 대한 활용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컨설팅 범위는 △후선업무 집중화 현황 파악 △TO-BE 방향성 △기존 가계여신 후선업무집중화 프로세스 활용방안 △기존 시스템 개선 계획 등이 해당된다. 컨설팅은 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BPR 프로젝트를 통해 효율적인 IT자원 재분배와 인력 재배치, 영업점 직원의 영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체제구현, 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대한 밀착된 서비스 제공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컨설팅 사업자 선정에는 BCG·LG CNS 컨소시엄 이외에도 삼일PwC·삼성SDS컨소시엄과 베인앤컴퍼니 등 3개 컨소시엄 및 업체가 경쟁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