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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SW업체 2분기 매출 실적 개선

송주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7-30 23:28

PC, 하드웨어업체 저조한 매출과 대비

외산업체의 소프트웨어 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IBM,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SAP 등 IT 업체의 2사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 순이익 규모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달 미국 주식시장에서 발표된 실적발표 결과에 따르면 특히 오라클과 SAP 등 소프트웨어만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의 실적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텔, AMD, 델 등 PC, 하드웨어 분야의 전문 업체의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는 반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만은 실적이 오히려 상승했다.

IBM은 2사분기 실적 발표에서 218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2억7000만 달러에 비해 1.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의 매출 성장이 있었다. 웹스피어, 티볼리, 래쇼널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품군은 4% 성장, 3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SOA(서비스 기반 아키텍처) 전략의 핵심 제품인 웹스피어는 17%의 매출 상승이 있었다.

반면 서비스와 하드웨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와 7%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IBM은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지난해 5월 매각이 마무리된 PC 사업부문의 매출이 제외되면서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IBM의 유닉스 서버인 p시리즈의 매출도 줄었다.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메인프레임 부문만이 매출이 올랐다.

MS는 수익성은 낮아졌지만 매출은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MS는 지난달 마감된 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26% 상승했다. MS 회계연도 기준으로 4사분기인 4~6월까지의 매출규모는 110억8000만 달러다. MS는 서버와 툴 등 기업용 제품의 매출도 18% 상승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시장에서 위상이 높아져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MS는 올 하반기에도 기업용 시장 공략을 강화해나갈 전망이다. 익스체인지 서버 신제품 등이 출시될 예정으로 신제품을 통한 기업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다. 반면 MS 순이익은 28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떨어졌다. 이는 MS가 유럽, 한국 등 지역에서의 계속된 소송으로 소송비용 지출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SAP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SAP 매출액은 22억 유로(약 28억달러)다. SAP의 매출 성장은 미국 시장에서의 선전이 원동력이 됐다. 미국 시장에서 SAP는 1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SAP는 순이익 면에서는 더욱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SAP는 전년동기대비 43% 성장한 4억1400만 유로(약 5억42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한편 인텔은 2사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은 13% 감소한 80억1000만달러, 순이익은 57%나 줄어든 20억4000만달러를 기록, 소프트웨어 업체의 실적과는 대비되는 양상을 보였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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