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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실적 ‘맑음’ VS 손해율 ‘흐림’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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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7-23 20:33

온라인 자보 시장점유율 상승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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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실적 ‘맑음’ VS 손해율 ‘흐림’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영업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자동차보험 가입차량의 증가와 보험료 인상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성장도 갈수록 가속화 추세로, 지난 6월말 기준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은 11.8%로 전년동기 대비 3%p가 증가했다.

그러나 1분기(06.4~6월) 실적향상만을 가지고 올해 자동차보험의 ‘풍년’을 기대하기엔 성급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1분기 마감기준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1%로 전년동기보다 5.6%p나 상승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차보험실적 ‘맑음’

손해보험업계가 지난 1분기 동안 자동차보험을 통해 총 2조2569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6월 14개 손해보험회사의 자동차보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전년동기(2조1366억원)에 비해 5.6%가 증가했다.<표 참조>

이는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따른 보험료 수입증가와 자동차보험 가입대수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실제로 손해보험업계는 지난해 11월(3.8% 인상)과 올 4월(4.1%인상) 등 두 차례에 걸쳐 보험료 인상을 단행했다.

한편 업체별로는 삼성화재가 시장점유율 27.1%(6113억원)로 부동의 1위를 고수했으나 전년동기에 비해 약 2.3%p 시장점유율이 떨어졌다.

이에 반해 동부 및 제일화재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14.3%, 4.5%로 전년동기에 비해 1.1%p, 0.5%p 상승했다.

◇온라인 자보의 무서운 성장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금감원의 조사 결과 6월말 기준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원수보험료는 2656억원(11.8%)로, 전년동기에 1873억원(8.8%)인 것을 감안하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보험료의 인상으로 보험료 부담이 커지면서 고객들이 오프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최고 15%이상 저렴한 온라인 자동차보험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와 LIG 등 대형 손보사들의 자회사를 통한 온라인 시장진출도 성장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한편 회사별로는 전업 온라인 자동차 보험사를 제외하면 동부화재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규모가 247억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뒤를 제일 229억원, 대한 178억원 순으로 이어졌고, 전년동기 대비 성장으로는 다음다이렉트자보가 145억원이 증가하며 가장 크게 성장했다.



◇ 손해율 고공행진 부담요인

자동차보험의 실적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손해율을 감안하면 결코 실적향상을 낙관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지난해만 해도 2분부터 치솟은 손해율로 순익에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올 1분기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약 77.1%로 전년동기(71.5%)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는 경과보험료가 전년동기 대비 2.7%(509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사고건수 증가등으로 발생손해액이 10.8%(1449억원)나 늘었기 때문이다.<그림 참조>

한편 온라인전업사를 제외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흥국쌍용, 대한, LIG, 동부의 손해율은 업계 평균을 초과하고 있다.

            <회사별 원수보험료>
                        (단위 : 억원, %)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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