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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차세대와 별도로 ERP 구축 추진

송주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5-24 21:23

재무부분에 초점 맞춰 2단계로 진행 예정

KRX, 차세대와 별도로 ERP 구축 추진
증권선물거래소(KRX)가 ERP 도입을 추진한다. 출범 이후 공기관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한 KRX는 주주들에게 제공되는 경영정보의 투명성 확보 등을 목표로 ERP를 구축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KRX 관계자는 “주식회사로 변모해 주주총회가 개최되는 1월 결산시기에 맞춰 회계수립의 신속성, 투명성 구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진 반면 주식회사 체계에 맞는 회계수립 부문에 대한 효율적인 체계가 부재했다”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ERP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RX는 ERP 도입을 통해 업무 자동화, 수작업 최소화와 선진 업무 프로세스 수용을 통한 경영체질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KRX ERP 구축은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앞서 진행되는 것으로 재무정보 부문에 초점이 맞춰졌다. 도입은 1, 2단계로 나눠 이뤄질 예정으로 이번 추진되는 시스템은 재무정보를 실시간에 가깝게 볼 수 있는 기능 구현 부문이 될 전망이다. 이후 추진될 2단계에서 SEM(전사 전략 관리) 등 업무 성과관리 영역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 범위는 전략기획, 총무, 회계, ERP개발, 현행시스템 개선 등이다. 회계 부문은 T+5를 목표로 일반회계·결산, 자금관리, 연결회계, 세무관리 등의 업무를 범위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전략기획에는 경영전략, 예산관리 업무 등이 포함되며 여기에 예산통제 자동화 기능이, 총무 부문에는 온라인 계약 유도 등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이 구현될 예정이다. 또 현행시스템 중 전자결재 기능, 민원·감사시스템 전자결재연동 등도 구축 범위에 포함되게 된다.

ERP 시스템 구축은 장기간의 개발이 필요한 차세대시스템과는 별도로 정비 작업을 진행한다. MIS(경영정보시스템)에 가깝게 구축할 예정이다. ERP 시스템은 오는 12월 구축 완료 예정으로 내년 1년 동안 시험가동을 거쳐 2008년 정식 개통될 계획이다. 2007년에는 가결산에 ERP를 활용할 예정으로 1년 동안의 회계 데이터 수집 등이 이뤄지게 된다.

KRX의 이번 ERP 구축 예산은 18억원 정도다. KRX 관계자는 “특성상 기존 보험사 등 금융권에서 진행됐던 시스템 구축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영업정보시스템 등이 제외돼 20억 미만 수준에서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RX는 이와 관련 오는 29일 부산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제안요청 설명회를 갖고 요청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다음달 12일까지 참가신청서를, 13일까지는 제안서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다. 가격입찰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다음달 21일로 예정됐다. 이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에 걸쳐 시스템 개발이 이뤄지게 된다.

한편 KRX는 기간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차세대시스템 RFP는 내달 초쯤 발송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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